양산시는 지난 6일 고용안정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무급휴직 노동자 등에 대해 고용과 생활 안정을 위한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특수고용 노동자ㆍ프리랜서 생계비 지원에 3억5천800만원을 투입한다.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 사업에도 3억5천800만원을 지원하며, 50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를 위한 사업비 1억100만원도 확보했다. 지원은 예산 소진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지원은 특수고용 노동자ㆍ프리랜서 가운데 2월 23일 이후 휴업 등을 이유로 5일 이상 일하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1일 2만5천원씩 최소 5일, 최대 20일까지 지원한다.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은 지난 1월 20일 이후 실직 기간이 1개월 이상인 일용직과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프리랜서 등이 대상이다. 최대 3개월 동안 단기 일자리를 받을 수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직자 지원은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진행한 50인 미만 사업장이 대상이다. 다만, 고용보험에 가입된 경우만 가능하며, 노동자 생계비를 1일 2만5천원, 1개월 50만원 수준으로 최대 2개월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8일부터 20일까지 양산시청이나 웅상출장소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