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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 김창일ㆍ박상수 후보 최종 등록..
사회

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 김창일ㆍ박상수 후보 최종 등록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4/07 11:30 수정 2020.04.07 11:30
김창일 “정상열 당선자 뜻 이을 것”
박상수 “체육인이 주인인 체육회”
후보자 소견 발표 동영상으로 대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치러지는 양산시체육회장 재선거에 김창일ㆍ박상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

ⓒ 양산시민신문


(주)무진소재 대표이사인 기호 1번 김창일(62, 사진 왼쪽) 후보는 양산시체육회 경기단체협의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양산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인하대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차 선거 당선인인 정상열 전 양산시체육회 엘리트 국장을 대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정 당선자와 뜻을 같이해 지지해 왔다”며 “양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정 당선자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을 여러분과 함께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공약으로 “먼저, 두 번의 선거로 갈라진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상대 후보 공약을 포용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야를 초월한 양산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역정책진흥위원회’를 발족해 각종 체육 행정을 연구하고, 대회 때 예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1기업 1종목 지원 제도 활성화를 약속했다. 더불어 정 전 당선자 공약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은 박상수(59, 사진 오른쪽) 전 양산시체육회상임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박 후보는 미래푸드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영산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했다.

박 후보는 미래 체육회 수장은 정치인이 아닌 체육인들의 심부름꾼이 돼야 한다며 자신은 종목별 체육회가 주인이 되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체육시설 운영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먼저 “체육 관련 예산을 수립할 때 종목별 체육회 대표를 참석시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현재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등이 운영ㆍ관리하는 각종 체육시설을 체육회가 맡아 운영ㆍ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은퇴 선수를 활용한 생활체육 강습과 맞춤형 프로그램, 엘리트 선수로의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인 민원 해결과 갑질 비리 근절을 위한 ‘체육회 신문고’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 대의원과 종목별 대표가 모두 참가하는 워크숍을 분기별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양산시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전국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한편, 양산시체육회는 선거 당일 예정했던 후보자 소견 발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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