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후보(55, 양산 갑)와 김두관 후보(61, 양산 을)는 7일 김 시장을 만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휴원 중인 학원과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에 긴급재난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학원과 교습소, 태권도, 유도, 검도 등 실내체육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보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월 교육부의 학원 휴원 권고 이후 양산지역 학원 휴원율은 95%에 달한다. 하지만 연이은 개학 연기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휴원율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두 후보는 “학원도 생계 수단이므로 대안 없이 (휴원을) 권고하기 어렵다”며 “재정 지원이 있어야 휴원에 동참하는 학원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영 후보는 “학원과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은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휴원이 길어지면 교육비 반환 문제도 생기고, 무엇보다 생계를 위협받는다”며 “자발적 휴업에 동참한 학원 등과 무급휴직 중인 학원 교사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은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부터 힘들게 할 것”이라며 “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