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구축하는 배달앱은 기존 신용ㆍ체크카드, 현금, 각종 온라인 결제수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민간 배달앱에서 사용이 불편한 ‘양산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해 이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기능과 혜택을 제공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아울러 알림 메시지 기능을 통해 공지사항과 배송 현황 등을 전달하며, 생활정보도 전송해 새로운 홍보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이달 안으로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한 뒤 내달 양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7월에는 사업자를 선정, 올해 하반기 개발을 완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흔들리고, 민간 배달앱 수수료 증가로 영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식업체 고충 경감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산시 공공배달앱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공공배달앱을 구축하며 전화상담실을 운영하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민간 배달앱 등록업소 1천300여곳 기준 연간 약 10억원 수수료 절감은 물론, 사용 횟수가 증가할수록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