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을 선거구는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동 등 웅상 4개동과 동면, 양주동이 한데 묶였다. ‘양산 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61),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64), 정의당 권현우 후보(44),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60)가 다자구도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지는 각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책자형 선거공보를 중심으로 후보들이 강조하고 있는 공약과 정책 방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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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최서영 후보는 ‘전 국민을 중산층 이상으로 보장’을 약속한 정당 공약을 그대로 선거공보물에 담았다. 지역 개발을 하지 않고 그 예산을 주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다.
우선 18세부터 1인당 매달 150만원씩 국민배당금 평생 지급, 18세부터 1인당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씩 지급, 결혼 시 1억원ㆍ주택자금 2억원 무상지원, 출산 시 5천만원 무상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도 참전용사 5억원, 모병제 200만원, 농업뉴딜취업 100만원, 연애수당 20만원, 생일ㆍ안경 10만원, 상조금 1천만원 지원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국가예산 300조원 절약, 세금 하나로 통합 100조원, 고소득 탈세 200조원 회수, 특수사업자 100조원, 재산비례벌금제 100조원, 양적완화 3년 6천조원 등을 내세웠다.
10대 폐지 정책으로는 김영란법, 금융실명제, 헌법재판소, 수능시험, 상속세, 노조, 전교조, 쌍벌제, 교도소, 징병제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치혁명도 강조했다. 국회의원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고, 100명으로 축소해 해마다 1조8천억원을 절약해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자체도 폐지해 해마다 1조7천억원 절약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화폐도안 전면 교체, 전국 8개도를 4개도로 통폐합, 무공해 미생물 농약으로 모든 농약 교체, 어음공사 설치, 소형 서민 임대아파트 대량 건립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