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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미래통합당 “선거 통해 문재인 정부에 회초리 들어야”..
정치

미래통합당 “선거 통해 문재인 정부에 회초리 들어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4/13 10:42 수정 2020.04.13 10:42
박형준 선거대책위원장 방문 유세
이주영ㆍ김영선ㆍ하태경 등 참석
“윤영석 3선 의원 만들면 경남 대표”
“나동연, 양산 가장 잘 아는 인물”

ⓒ 양산시민신문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이주영 경남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하태경 의원 등과 함께 양산을 찾아 윤영석(55, 양산 갑), 나동연(64, 양산 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유세를 ‘낙동강 사수 결의대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곳 낙동강 사수결의대회를 통해 ‘핑크 선거혁명’이 시작하고 이곳 낙동강으로부터 충청과 수도권으로 확산,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승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3년을 평가하는 중간고사”라며 “공부도 안 하고 성적을 잘 받으려고 하면 안 된다. 회초리를 높이 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문재인 정권이 취임 때부터 일자리 만드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지만 3~40대 일자리 확 줄이고 대신 피 같은 세금으로 늘리는, 쥐꼬리만 한 돈 주는 단기 일자리만 늘렸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2번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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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주영 경남총괄선대위원장은 “처음에는 접전이더니 갈수록 분위기가 좋아져서 이제 (우리) 승리가 굳어지는 것 같다”고 장담했다.

그는 윤영석 후보에 대해 “재선 의원으로 당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 중책을 맡아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제 3선 의원이 되면 경남 대표 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다 할 수 있는 의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후보에 대해서도 “양산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며 “시의원 몇 차례, 시장도 두 번이나 하셨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양산 문제는 나동연한테 물어보면 답이 다 나오게 돼 있다”며 “반면 남해에서 뭐 하다가, 김포에서 뭐 하다가 갑자기 양산 와서 뭘 한다는 사람을 보면 시민 여러분은 자존심 상하지 않냐”고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며 “경제 파탄을 가지고 온 정권에 대해 4월 15일 투표를 통해 경남 도민의 분노를 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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