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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직접 담근 열무김치, 된장으로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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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열무김치, 된장으로 사랑 나눠요”

이미연 기자 shinye0213@ysnews.co.kr 입력 2020/04/17 17:16
상북새마을협, 코로나19 극복 앞장
돌봄 이웃ㆍ사할린 동포 위해 나눔

ⓒ 양산시민신문

상북면새마을지도자남ㆍ녀협의회(회장 유명재ㆍ이미주)가 지난 16일 열무김치와 된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상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회원들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열무김치 5kg 150상자와 된장 150통을 직접 담갔다. 열무김치와 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과 사할린 동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상북새마을협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소외 계층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환 상북면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고통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상북새마을협의 나눔은 그 의미가 크다”며 “회원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게 담근 열무김치를 드시고 면역력도 높아져 코로나바이러스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북새마을협은 해마다 이웃돕기 기탁, 김장김치ㆍ고추장 담그기 등 꾸준한 나눔 실천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 정화ㆍ정비, 재해ㆍ재난 구호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상가 밀집지역 방역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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