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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코로나19 지원 위한 추경안 시의회 제출..
정치

코로나19 지원 위한 추경안 시의회 제출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4/21 10:31 수정 2020.04.21 10:31
당초예산 대비 460억원 증액 편성
긴급 재난지원금 등 서민경제 지원
모든 시민 지원 위한 조례도 추진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지난 10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금액으로는 본예산 대비 460억원(3.59%) 늘어난 1조3천253억원이다. 

양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추경안”이라며 “일반회계에서 449억원, 특별회에서 11억원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1조1천711억원 늘어나게 된다. 특별회계 역시 1천542억원으로 0.71% 늘어난다. 

늘어난 예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경제난을 겪는 시민을 위한 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에 105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급 일자리 안정자금, 소상공인 지원에 56억원을 반영했다. 운송수입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 재정지원에도 47억원을 투입한다.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비 64억원과 청년실직자 긴급 생계비 지원에 3억4천만원도 추경안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경상남도 긴급 재난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양산형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조례안도 추경안과 함께 제출했다. 양산시는 <양산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부와 경남도 지원에서 배제된 시민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예산은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역 경제 살리기 예산으로 사용하며, 부족한 재원은 연말까지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과 경상경비를 절감해 마련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는 사업과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한 집행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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