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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 안전 대책 부족하다”..
정치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 안전 대책 부족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4/22 11:57
[5분 자유발언] 정석자 시의원
장애인 안전 보장 매뉴얼 강조

ⓒ 양산시민신문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품격 있는 양산을 위해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보장하려는 양산시 노력을 촉구한다”

정석자 양산시의원(민주, 동면ㆍ양주)은 22일 열린 제167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시가 시책을 추진할 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애인 안전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의 날’의 또 다른 이름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라는 사실을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비장애인들과의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관한 입법이 제정되고 있다”며 “반면, 재난 대비에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조치가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재난에 대비하는 매뉴얼이 마땅히 강구돼야 하지만 이런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양산시에는 1월 현재 1만6천여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각종 시책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사업은 당사자 내면으로부터 깊은 공감을 끌어내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산시는 장애인 안전을 고려한 사업과 함께 재난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서의 안전 보장을 위한 매뉴얼 또한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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