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올해 민방위 교육부터 ‘전자식 통지ㆍ출결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달 30일 경남 최초로 교육 안내 전자통지서를 민방위 대원에게 발송했다.

민방위 전자식 통지ㆍ출결 확인 시스템은 민방위 교육 전 민방위 대원에게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자통지서를 발송한다. 민방위 대원은 본인 인증 후 전자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이수 때 통지서 QR코드로 출석 처리와 교육 이수 확인까지 할 수 있다.

ⓒ 양산시민신문

전자통지서는 전자 방식 수령에 동의한 양산시 소속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전자통지서 미신청ㆍ미수령 대원은 기존 종이 통지서를 받았다.

양산시는 부재, 통지서 분실 등으로 민방위 대원의 교육 참석률이 낮아지는 현상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전자통지서를 도입했다. 또, 올해부터는 민방위 교육 참여 때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웅상지역은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집합 교육을 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3월 경남 최초로 시민안전체험관을 민방위 교육 인정 체험관으로 지정하는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았다. 체험관은 상설 강사와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 뒤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득이한 사정으로 민방위 교육 기간에 참석이 어려운 대원은 언제든지 교육을 이수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