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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프리랜서 등에 생계비 지원에 1천100여명 몰려..
경제

프리랜서 등에 생계비 지원에 1천100여명 몰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4/24 15:56
코로나19 피해 본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 지원 접수 마감

아직 신청 못 한 노동자들 많아
사업 추가 지원 요청도 ‘봇물’

양산시가 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고용 형태 노동자를 지원하는 사업에 1천1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양산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무급휴직 노동자와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 형태 노동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전체 사업비 4억8천만원으로 프리랜서와 특수고용 노동자, 무급휴직 노동자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들 노동자가 2월 23일 이후 휴업 등을 이유로 5일 이상 일하지 못한 경우, 1인당 하루 2만5천원, 최대 20일까지 지원한다. 50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직자도 해당하며, 이들 또한 하루 2만5천원, 한 달 최대 50만원을 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양산시가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100여명이 신청했다.

한편, 미처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신청하지 못한 특수고용 근로자들이 많아 사업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최근에야 접수를 마감한 상태라서 (신청하지 못한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 계획 등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며 “일단 이번 신청부터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해 현재로서는 추가 접수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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