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경남테크노파크를 수행기관으로 하는 ‘양산시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산시는 전기자동차(xEV)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형태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내연기관(휘발유ㆍ경유) 자동차 생산량 감소 추세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 확보가 자동차산업 생존에 핵심 요소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에 대한 친환경 자동차 출시를 선언한 만큼 지역 자동차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양산시 기술개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 양산시민신문

앞서 양산시는 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기자동차 사업 참여 업체로 (주)DTR과 서산툴링(주)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전기모터 마운트용 이중 절연 브래킷 개발’ 등 3개 과정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7일에는 2020년도 국ㆍ도비 직접 지원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로봇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및 실증지원사업’에 (주)DTR이 선정됐다. ‘자동차 새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 지원 기반구축사업’은 (주)이노메카닉스, (주)동우정공, (주)파모스, (주)한라공업 등 지역업체 5곳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산시는 “지역 전체 기업 가운데 자동차 관련 업체가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자동차 핵심 부품산업 기술력 증대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문의는 양산시 미래산업과(392-23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