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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대중교통 탈 때 마스크 꼭 쓰세요”..
사회

“대중교통 탈 때 마스크 꼭 쓰세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5/27 13:32 수정 2020.05.27 13:32
27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오늘(27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경남도는 27일 00시를 기해 시외ㆍ시내ㆍ농어촌ㆍ마을버스와 택시, 전세버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선 명령(여객법 제23조)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한다. 다만, 마스크 수급 사정 등을 고려해 당분간 즉각적인 승차거부가 아닌 홍보와 계도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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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그동안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좌석 띄어 앉기, 차량 운행 전후 소독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대부분 경남도민도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책에 따라 버스 탑승 시에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했다.

그러나 최근 초ㆍ중ㆍ고학생들의 단계적 등교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동안 자율적 참여로 생활 속 빈틈없는 방역체계가 잘 지켜지고 있었지만, 무증상 등 확인되지 않는 감염자를 통한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우려된다”며 “이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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