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조감도 참고)은 유수지와 연계한 데크와 공원에서의 보행을 고려한 입체적 스텝 공간구성이 탁월하고, 주변 양산천 풍경과 어우러지는 입면구성과 평면계획을 통해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와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공공성과 개방성을 지닌 ‘Weaving Terrace’(풍경을 엮는 테라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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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복합문화학습관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
ⓒ 양산시민신문 |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시설별 독립성을 갖는 명확한 기능 분리’를 건물 형태에 잘 적용했으며, 친수공간과 함께 휴게와 문화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유기적 조화가 탁월한 배치, 상상을 자극하는 입면구성, 이용자 편의를 위한 평면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면 금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은 대지면적 3만6천641㎡에 지상 4층, 연면적 6천180㎡ 규모로, 건립에는 약 16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당선작에 대해 이달 중 기본ㆍ실시설계에 착수해 2021년 4월 착공,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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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복합문화학습관 예정 부지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이 문화와 학습을 통한 시민 행복지수 향상과 지역 문화 융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ㆍ교육사업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문화시설 부족을 해소함과 동시에 시민에게 평생학습 공간을 제공해 어디서나 생활 속에서 문화와 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계 공모에서 당선작에 이어 와이피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양산)가 제출한 작품이 우수작, 서이건축사무소(김해)가 제출한 작품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심사 결과는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