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 1일 제16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간 회기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6건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2019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 조례안 25건, 동의안 7건, 의견청취의 건 1건,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장호 의원(미래통합, 서창ㆍ소주)은 기업 유치와 향토기업 성장을 위해 금융 · 법률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고, 김혜림 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은 양산문화예술회관 확대ㆍ이전과 함께 양산시 관광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박미해 의원(민주, 비례)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보건위생물품 무상 지원 조례안 통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진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산시의회는 지난 2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달려왔으며, 열린 의정 구현과 현장활동 확대, 의원 역량 강화, 심도 있는 행정사무조사 등을 통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에게는 생산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은 고무적이나, 내실 있는 입법 활동과 민주적 협치를 당부했고, 집행부에는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시책을 추진하고 민ㆍ관협력 거버넌스를 긴밀히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해 온 시민과 공무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방역’을 ‘경제방역’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긴급지원시책을 추진하는 등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해 경제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회의에 집행부 국ㆍ소장과 본청 부서장들은 참석하고, 일반 방청은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