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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제 출국 걱정 없이 코로나19 검사받으세요”..
사회

“강제 출국 걱정 없이 코로나19 검사받으세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6/03 11:41 수정 2020.06.03 11:41
양산시, 불법체류자 대상 검진 독려
진단검사 비용 무료, 익명으로 진행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무자격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진 유도와 자진 출국신고를 독려하고 나섰다.

무자격 체류 외국인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불법체류 사실로 인한 처벌과 강제 출국 등을 걱정해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거나 검사를 기피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산시는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선별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단속 걱정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통보의무를 면제하고 있다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청으로부터 전달받은 불법체류 외국인 예상 분포도를 기반으로 다수 분포 지역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조를 받아 5개 국어로 된 안내 현수막을 달고, 마을회관이나 아파트 게시판을 통한 홍보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무자격 체류 외국인 대상 진단검사는 비용이 전액 무료이고, 익명으로도 가능해 출국 걱정 없이 진행된다”며 “무자격 체류 외국인들이 적극 검사받을 수 있도록 노동자단체 등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진단검사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보건소(392-52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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