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모의훈련은 민원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에 대한 폭언ㆍ폭행 등 위험에 노출된 공무원을 보호하고,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 ‘공직자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을 바탕으로, 특이민원 제지와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민원인 대피 등 단계별 가상시나리오에 맞춰 진행했다. 특히, 양산경찰서와 연계된 민원실 비상벨 호출에 따라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 상황을 연출하는 등 민ㆍ관ㆍ경 합동으로 모의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 |
ⓒ 양산시민신문 |
유호진 소통담당관은 “특이민원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조직적인 대응반 편성과 함께 평소 각자 담당 역할을 숙지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각종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때 양산경찰서 상황실로 즉각 신고되는 비상벨을 시청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 등 24곳에 120여개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