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들은 2014년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된 평산동 사면의 정비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원 조성 등 지난해 사업을 마친 현장을 찾아 애초 설계한 대로 시공했는지, 시공 후 안전이나 이용에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또한, 도시계획시설 인가 사업장과 택지 내 공한지를 방문해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 사항과 빈터에 방치된 쓰레기, 무질서한 건축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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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을 찾아 현장에서 수질검사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시민 생활 안전은 물론 건강과 관련한 사업장도 점검했다.
특히, 지난달 4일과 8일 1,4-다이옥산이 검출돼 우려가 큰 신도시 정수장을 방문해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듣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원수와 정수에 대한 검사주기 확대를 통한 수질 관리 강화 등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임정섭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시민의 일상생활이 멈추고 사회활동이 위축돼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생활환경의 안전이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에서 나타난 안전과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