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통도사는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지역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일권 양산지장과 현문 통도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으며, 통도사는 산문주차장과 무풍한송길 등 경내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양산시는 직접 생산한 국화작품을 통도사와 하북 신평마을 곳곳에 배치해 하북면 일대를 국화 향기로 물들이기로 했다.
또한, 통도사 개산대재(開山大齋) 기간에도 국화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국화축제 장소를 통도사로 옮겨 개최하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도사 숲길을 활용한 행사 콘텐츠 다양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