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는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8월 중순까지 약충, 10월까지는 성충으로 활동한다. 약충과 성충 시기는 주로 산림에 인접한 과수원에서 단감(감), 사과 등 나뭇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 탓에 생육에 지장을 주고 과실 품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벌레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사과 재배 농가가 밀집한 원동면 대리, 선리(배내골) 일원에서 미국선녀벌레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양산시는 미국선녀벌레 발생지에 대해 방제차량 등을 이용해 1차 방재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24일 2차 방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