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예년보다 의미 있는 기념식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행사 주요 참석대상이 평균연령 90세 이상 고령이고, 행사 장소 또한 실내인 만큼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와 행사 개최 여부를 논의한 뒤 기념식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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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당일 기념식은 취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노고를 위로할 수 있는 예우 행사를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에 참전용사 어르신과 보훈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타깝게 기념행사를 취소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인 만큼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앞서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3월부터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월 22만원에서 24만원(경남도 보조금 포함)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