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유산산업단지와 양산산업단지 등으로 출ㆍ퇴근하는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양산대교를 다시 설치하는 ‘국지도 60호선(양산 신기~유산)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산대교는 교량 노후화로 2013년 2개 차로를 폐쇄하고, 4개 차로만 운영 중이다. 30톤 이상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시설 안전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 출ㆍ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는 양산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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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는 양산대교 재가설과 접속도로 개량 등 총연장이 0.32km이며, 개통하면 왕복 4차로와 부가차로를 설치해 6차로 운영과 같은 차량소통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432억원이다. 보상비는 전액 시비를 투입하며, 그 밖에 사업비는 국비 70%를 지원받는다. 공사 기간은 약 3년 정도이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가교를 설치할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 중 다소 교통혼잡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를 마무리하면 출ㆍ퇴근 시간 차량정체 해소와 함께 앞으로 국지도60호선(김해 매리~양산) 개통 이후 양산에서 김해로 가는 무료 도로가 뚫려 양산 도심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산공단 등에서 중서부 경남으로 연결되면서 물류비가 절감되고, 웅상에서 원동까지 양산의 동과 서를 잇는 노선이 완성돼 지역 간 교류 또한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대교 재가설로 시가지와 공단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지도60호선이 개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