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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교 재가설 본격화… 하반기 착공 예정..
사회

양산대교 재가설 본격화… 하반기 착공 예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6/29 10:17 수정 2021.01.25 10:17
양산ㆍ유산산단 물류비 절감 효과
출ㆍ퇴근길 교통체증 해소 기대감
공사 기간 3년간 교통혼잡 불가피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8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지난 5월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설계서를 인수해 7월부터 공사 발주를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산산업단지와 양산산업단지 등으로 출ㆍ퇴근하는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양산대교를 다시 설치하는 ‘국지도 60호선(양산 신기~유산)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산대교는 교량 노후화로 2013년 2개 차로를 폐쇄하고, 4개 차로만 운영 중이다. 30톤 이상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시설 안전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 출ㆍ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는 양산대교.
ⓒ 양산시민신문

이번 공사는 양산대교 재가설과 접속도로 개량 등 총연장이 0.32km이며, 개통하면 왕복 4차로와 부가차로를 설치해 6차로 운영과 같은 차량소통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432억원이다. 보상비는 전액 시비를 투입하며, 그 밖에 사업비는 국비 70%를 지원받는다. 공사 기간은 약 3년 정도이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가교를 설치할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 중 다소 교통혼잡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를 마무리하면 출ㆍ퇴근 시간 차량정체 해소와 함께 앞으로 국지도60호선(김해 매리~양산) 개통 이후 양산에서 김해로 가는 무료 도로가 뚫려 양산 도심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산공단 등에서 중서부 경남으로 연결되면서 물류비가 절감되고, 웅상에서 원동까지 양산의 동과 서를 잇는 노선이 완성돼 지역 간 교류 또한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대교 재가설로 시가지와 공단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지도60호선이 개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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