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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국회의원 | ||
ⓒ 양산시민신문 |
여당 김두관 의원은 장관과 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도전한 화려한 이력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곳이 지역구다. 현재도 이른바 ‘대선급 의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선에 성공했을 때만 해도 상임위원장 자리는 예정된 듯했다. 한때 핵심 상임위 가운데 하나인 기획재정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결과적으로 전반기 국회에서는 ‘무관’(無官)에 그쳤다.
윤영석 의원도 마찬가지다. 19, 20, 21대 내리 3선에 성공하며 당내 입지를 굳혔고, 차기에는 경남도지사 출마 등을 거론할 정도의 인물이다. 국회에서는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고, 특히 재선 때 기획재정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이 때문에 3선이 된 이번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컸다. 실제, 외교통일위원장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감에 따라 윤 의원도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노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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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 국회의원 | |
ⓒ 양산시민신문 |
서창동 진아무개(41) 씨는 “김두관 의원은 부ㆍ울ㆍ경을 대표해 무게감 있는 정치인으로 민주당 상임위원장 자리 전석 확보를 먼저 주장한 의원”이라며 “이름값에 걸맞게 상임위원장 자리에 도전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지역구에 굵직한 안건이 산재한 상황에서 현안 처리에 대한 동력을 잃을까 걱정이 된다”며 “상임위원회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양산에서 상임위원장이 나왔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