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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양산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했다. |
ⓒ 양산시민신문 |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시정을 설명, 앞으로 자신이 그려낼 양산시 모습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 시장은 전반기 양산시정을 ‘소통’ 한마디로 요약했다. 집무실을 1층으로 옮겨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시민과 직접 만난 활동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 정책참여행복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시민 의견을 담았다는 평가다.
김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양산시가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불교문화의 메카 통도사, 여가와 힐링의 황산공원, 청정 법기수원지 등 보물 같은 자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민이 시장’이란 자세로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통해 다양한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위해 다양한 숲과 자연환경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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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양산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했다. |
ⓒ 양산시민신문 |
15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양산비즈니스센터 준공, 양방항노화산업 육성 등 새로운 먹거리와 성장 동력을 모색해온 것도 자랑했다. 다른 도시와 차별화를 위해 시민건강 숲을 조성하고, 만세운동과 불교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을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시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미래 양산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 ▶도시철도ㆍ택지개발 등 대형 SOC 사업 정상 추진 ▶동부양산(웅상) 생활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양산시가 나갈 미래 도시 비전은 ‘정주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30여년간 양산시가 걸어온 길이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기업체 유치 등 개발이었다면, 앞으로 양산시가 나가야 할 길은 삶의 질을 향상해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 도시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50만 인구에 걸맞은 도시기반시설과 행정서비스, 문화ㆍ체육시설 조성, 도시철도 조기 개통,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동부양산과 서부양산 모두에서 추진 중인 도시철도 사업을 ‘전철’ 대신 ‘트램’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시장은 예산 절감과 관광 수요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방안이라 강조한 만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트램 추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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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양산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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