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상북어린이도서관은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 인재를 위한 신화여행’이라는 주제로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소재 인문학 강의 전문기관인 애플인문학당과 함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그리스ㆍ로마신화 주인공들을 우리 삶에 투영해보고, 이것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염두에 두고 참여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정 인원을 모집할 계획으로, 상북면에 있는 초등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 또는 방문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392-59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