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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수돗물 검사 강화… 다이옥산 사태 이후 불신 해소..
정치

양산시, 수돗물 검사 강화… 다이옥산 사태 이후 불신 해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7/06 12:16 수정 2020.07.06 12:16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사태 이후 양산시가 원수와 정수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그동안 양산시는 전ㆍ후 오존처리와 활성탄처리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맛ㆍ냄새 유발물질, 미량 유해물질(페놀류ㆍ1,4-다이옥산 등), 중금속(철ㆍ망간ㆍ알루미늄 등), 염소계 소독부산물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제거해 왔다.

여기에 더해 다이옥산 사태 이후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오존 주입량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입상활성탄 교체 주기를 기존 2년에서 활성탄 성능검사 결과에 따라 1년으로 조정했으며, 1,4-다이옥산 수질검사 주기를 정수 월 1회에서 원ㆍ정수 하루 1회로 강화했다.

↑↑ 신도시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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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루 3만8천㎥ 규모 신도시정수장은 전ㆍ후 오존처리와 활성탄처리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도시정수장 증설 때 미량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분말활성탄 처리시설(2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옥종선 정수과장은 “1,4-다이옥산 문제 초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민원이 진정되고 있지만,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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