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규정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립박물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설립 목적 달성도와 조직 인력, 시설 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과 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실적, 공적 책임까지 5개 항목으로 평가하는 박물관 종합평가에 해당한다.
지난달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립박물관은 평가항목 모두에서 평균점수를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84.44점(공립박물관 평가 최고점 86.66, 인증기관 평균점 69.07)을 기록해 공립박물관 업무 실적 상위권에 올랐다.
신용철 관장은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시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립박물관의 존재 목적인 지역 역사ㆍ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복원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