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현재까지 6천285건(보건소 3천566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천141건, 베데스다 578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5월 학생 등교 이후에는 급격히 증가한 검체 채취 건수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함에 따라 시설 재정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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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컨테이너를 추가 설치해 아크릴 벽과 의료용 장갑으로 침방울(비말)로 인한 오염을 사전 차단하고, 냉난방이 가능한 시설에서 마스크와 장갑 착용만으로 5분 이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했다. 다만, 영유아 등 불가피하게 직접 대면해야 할 경우에는 완화된 방호복 4종 착용 후 검체 채취로 워킹스루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침이다.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2곳에도 컨테이너, 음압기, 냉난방기, 살균 소독기 등을 지원해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달라”며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방식 도입은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꾸준히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