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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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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영례 민화작가, 울산미술대전 ‘최우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20/07/10 16:25
기존 창덕궁 벽화에 작가 상상 더해
무병장수 염원하는 백학 그림 그려

↑↑ 이영례 작가가 ‘2020년 제24회 울산미술대전’에서 민화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 양산시민신문

울산광역시와 (사)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가 주최한 ‘2020년 제24회 울산미술대전’에서 이영례 작가가 ‘백학도’로 민화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물금읍 범어리에 사는 이 작가는 손지영 민화이야기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백학도’는 창덕궁 대조전 대청 서쪽 벽에 그려진 16마리의 백학을 다시 그린 그림이다. 이 작가는 기존 창덕궁 벽화에는 없던 내용을 자신의 상상을 더해 그림으로 녹여냈다. 이 작가는 “학은 장수를 의미해서 건강과 무병장수 기원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한편, 이 작가는 무궁애학원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민화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작가는 “민화를 접한 이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지역 민화 부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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