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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술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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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술 나눠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7/20 10:35 수정 2020.07.20 10:35
웅상실버업무지원사업단 시설환경정비팀 ‘호응’

ⓒ 양산시민신문

환경정비와 시설관리에 재능이 있는 어르신으로 구성한 ‘웅상실버업무지원사업단 시설환경정비팀’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경)이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 사업단으로 만들었다.

웅상실버업무지원사업단 시설환경정비팀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은퇴 전 건설회사나 의료기기 수리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등 시설관리에 필요한 다년간 경험과 경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소 고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나눈다는 일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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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어르신들은 항상 스스로 복지관 환경정비를 위한 일거리를 찾아 건의하고, 직접 작업을 하고 있다. 정아무개(81) 어르신은 ”재능기부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살리며 용돈도 벌고,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노인들이 일하며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웅상실버업무지원단 시설환경정비팀을 확대한 ‘(가칭)웅복이홍반장사업단’을 만들 예정으로, 저소득층 가정과 열악한 복지시설에 파견해 시설관리를 지원하는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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