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8월 1일부터 ‘책바다 국가상호대차 서비스’(이하 책바다 서비스) 회원이 부담하던 택배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른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택배로 받아 볼 때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됐다.

책바다 서비스란 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때 전국 공공ㆍ대학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자신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왕복 택배비(5천200원)를 전액 부담했으나, 8월부터는 양산시가 건당 3천700원을 지원해 1천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이용자로, 책바다 서비스 누리집 회원 가입 후 자료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택배비 지원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부담 없이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