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은 기존 도시ㆍ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며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그들에게 ‘장애는 한계(Threshold)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며, 그들의 도전과 극복(Beyond)을 통해 이 건물과 더불어 우리와 함께 이 도시에 뿌리를 내린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이 시설 이용자 특성에 맞는 명확한 기능 분리를 건물의 형태에 잘 적용했고, 기존 웅상종합사회복지관과 부지 내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유기적 조화가 잘된 배치계획, 안전을 고려한 입면 구성, 이용자 편의를 위한 평면계획 등에서 좋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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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발달장애인복지관 당선작 조감도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발달장애인복지관은 경남 유일의 발달장애인 전용 복지관으로 총공사비 44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에 별동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천5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설계 공모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12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시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우리 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 해소는 물론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과 사회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