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움직이는 그림동화로 제1회 아동문학상 수상작인 고(故)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을 최초로 무대에 옮긴 어린이 연극이다.
“난 더러운 똥인데 어떻게 착하게 살 수 있을까? 아무짝에도 쓸 수 없을 텐데…”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거름이 돼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겨 있는 ‘강아지똥’은 창작 그림책 최초로 100만부를 돌파한 최대 베스트셀러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사랑하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의 감동을 이젠 책이 아닌,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인 교감이 부족한 현실에서 보잘것없고 하찮은 것이라도 누구에게나 소중하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줄 이번 공연을 많은 시민과 어린이(36개월 이상)들이 관람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나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전 좌석 1만원이다. 문화예술회관 공연 소식은 카카오톡 채널 ‘양산문화예술회관’과 인스타그램 ‘@yangsan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