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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민이 직접 지역 문제 해결방안 찾는다..
사회

지역민이 직접 지역 문제 해결방안 찾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7/31 14:33 수정 2020.07.31 02:33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 원탁토론회

ⓒ 양산시민신문

지역민이 직접 지역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9일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양산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김무근)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주최ㆍ주관, 양산시 후원으로 열린 토론회는 주민 주도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이 협업해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석자를 선발했으며, 청소년, 직장인, 육아맘, 다문화, 어르신,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3시간여에 걸쳐 각각 의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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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한 공통 의제는 ▶사회안전망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회적경제 실현 방안이었고, 지역 의제는 ▶양산 청년청책과 청년지원조례 활성화 ▶항노화ㆍ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산의 자원 발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회적 관계 활성화 방안 ▶동네방네 이야기 지도와 양ㆍ한방 관광코디네이터 인력양성 방안 ▶어르신들의 사랑과 성 등이었다.

토론을 통해 구체화한 의제와 사업계획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과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등 중간 지원 조직을 통해 매칭 워크숍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의제로 선정되면 문제 해결 컨설팅, 기술과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민ㆍ전문가ㆍ공공기관ㆍ지자체가 함께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마련ㆍ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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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근 대표는 “원탁토론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 문제 해결 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올해 안에 자체 역량 강화 교육과 지역별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행정 주도로 결정한 일을 주민이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다양한 분야 주민이 수평적 관계 속에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민ㆍ관 협업으로 자원을 연계해 해결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이 발굴한 지역 문제와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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