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가 친환경 방역을 위해 LED UV 해충퇴치기(포충기) 109대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각 읍ㆍ면ㆍ동에 포충기 설치장소 선정을 위한 방역취약지 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선 지난 3일 물금 워터파크와 동면 빗물펌프장, 회야천 산책로 등 15곳에 56대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나머지 53대는 9월 중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LED UV 해충퇴치기는 해충이 좋아하는 파장의 빛을 발산해 유인한 다음 내부의 고효율 팬(Fan)으로 흡입 후 회전 칼날로 분쇄해 배출하는 원리로 작동하는 기기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고 모기나 깔따구, 하루살이, 나방 등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친환경 해충퇴치기 설치로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충으로부터 쾌적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