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방호복과 초미립자 살포기 등 보건소 협조를 받아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도시철도역 등 주요 다중집합시설 등을 돌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로연수자 전체가 참여해 ‘시정발전 봉사단’을 구성해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며 공로연수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
ⓒ 양산시민신문 |
함께 봉사에 나선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고통받는 시기에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들이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을 향한 의미 있는 공로연수제도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정년퇴직을 앞둔 공직자의 사회 적응 준비 기회 부여와 원활한 인사 운영을 위해 공로연수제를 도입했다. 특히, 자원봉사ㆍ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정부 지침보다 3배 많은 60시간 이상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로연수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