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농협 직원 눈썰미가 보이스피싱 막았다..
사회

양산농협 직원 눈썰미가 보이스피싱 막았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8/10 11:06 수정 2020.08.10 11:06

 
ⓒ 양산시민신문  
세심한 관찰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NH농협 직원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다.

양산농협 석산지점에 근무하는 김선옥 씨는 지난달 28일 정기예금 2천만원을 중도 해지하려는 70대 부부가 누군가와 전화가 연결된 상태에서 직원을 독촉하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했다. 특히, 수화기 너머로 ‘직원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현금 출금 업무를 지연하면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70대 부부는 검찰청을 사칭한 범죄자로부터 ‘개인정보 누출로 모든 예금을 찾아서 집에 보관하라’는 연락을 받고 농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농협은 “양산농협은 전 임직원을 대상 사이버 교육을 통해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