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현충탑 건강계단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245계단을 오르고 이를 인증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지난 7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교동 춘추공원에 있는 현충탑에 계단을 건강계단으로 재단장했다. 현충탑 건강계단은 모두 245개로, 한 번 오르면 총 36.75kcal가 소모되고, 16분 20초의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계단 걷기 운동은 뇌를 자극해 기분전환 등 우울증이 감소하고, 단시간에 많은 칼로리 소모 효과가 있어 평지에서 걷는 것보다 운동 효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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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산시는 현충탑 건강계단 조성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로도가 누적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1인ㆍ가족ㆍ친구ㆍ동호회 등 소규모 단위로 ‘현충탑 건강계단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성공하면 건강홍보물품도 증정한다. 참여는 양산시 또는 양산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현충탑 건강계단 걷기 실천 챌린지’ 배너 링크를 통해 접속한 뒤 개인정보 동의와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홍보물품은 1인당 1점만 제공하며, 단 14세 미만 시민이 있을 경우 가족(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하면 인정한다. 챌린지에 성공하면 9월 18일까지 문자를 발송하며, 홍보물품 수령 기간은 9월 25일까지로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소규모 단위로 함께 계단을 오르면서 좋은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며 “계단을 오르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