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씨는 1967년 1월부터 1968년 8월까지 20개월간 베트남 나트랑에서 청룡부대 소속으로 수많은 전투에 참여했다. 현재 월남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 임시 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조국의 운명 앞에 기꺼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고, 지금의 우리가 있다”면서 “유공자분들이 지역에서 명예롭게 지낼 수 있도록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6.25전쟁 참전, 무공수훈, 상이군경 유공자들에게 명패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베트남전 참전, 보국수훈 등 1천100여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