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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회는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라”..
정치

“양산시의회는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8/18 15:58 수정 2020.08.18 03:58
양산시 공무원노조, 의회 정상화 촉구 논평
“계속된 갈등과 파행은 오롯이 시민 피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재광, 이하 공무원노조)가 18일 논평을 내고 양산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는 침체되고 고용불안은 나날이 심해지고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어 시민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직시 및 공감하지 못하고 갈등과 파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산시의회 모습은 볼썽사납고 시민에게 근심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양산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나타난 고소ㆍ고발과 상임위원장 자리다툼, 의원 간 개인 문제 폭로로 갈등의 골과 의회 파행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기초의회의 참다운 모습은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을 초월해 시민 복리를 증진하고 시민이 평안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현안 조정, 예산 심의 의결, 조례 제ㆍ개정 등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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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는 “시민은 양산시의회가 기초의회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 줄 때만이 의회를 존중하고 의원들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갈등을 일으키고 파행한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시민은 의회 필요성에 회의감을 느낄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여러 건의 조례 제ㆍ개정을 앞두고 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양산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양산시의회가 갈등과 파행을 조속히 끝내고 진정한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시는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으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의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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