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마이삭은 양산지역에 평균 156mm의 비를 뿌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하북면으로 201mm를 기록했고, 상북면 200mm, 원동면 197mm, 삼성동 182mm, 강서동 166mm, 물금읍 164mm, 중앙동 157mm, 서창동 148mm, 소주동 145mm, 동면 137mm, 덕계동 128mm, 평산동 116mm의 강우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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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물금나들목(IC) 진입도로와 원동 단장천 등 8곳에서 도로가 침수됐고, 단선 등으로 6개 지역에 1천493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또한, 44곳에서 가로수 113그루가 바람에 넘어졌고, 교통신호등 파손 6건, 중앙분리대 파손 1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컸다.
이 밖에 건물 유리창 파손 3건, 숙박시설 간판 파손 2건, 케노피 파손 1건, 원동 에덴밸리 풍력발전기 전도 1건 등 사유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양산시는 “공공ㆍ사유시설물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