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독감’이라고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갑작스러운 발열(38℃ 이상)과 두통, 피로감, 마른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해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예방접종 가능 연령대를 확대했다.
기존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만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으며, 태어나서 한 번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9월 8일부터, 그 외 매년 1회씩 접종을 해 온 만 18세 이하 모든 미성년자와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가까운 병ㆍ의원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 역시 기존 만 65세 이상에서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 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20일, 만 62~69세 어르신은 10월 27일부터 병ㆍ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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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예진 의사 1인당 최대 100명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전화 예약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밖에 무료 접종대상 연령대가 아닌 시민 가운데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국가유공자 본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금류 종사자는 병ㆍ의원이 아닌 보건소에서 10월 13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상ㆍ하북면민은 10월 19~20일 상북면보건지소에서, 10월 21~22일은 하북면보건지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날짜와 위탁 의료기관 현황 등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