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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2차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오는 23일부터 지급..
정치

‘제2차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오는 23일부터 지급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9/14 09:22 수정 2020.09.14 09:22
모든 시민 대상 1인당 5만원 지급
세대주가 온ㆍ오프라인 신청 가능
양산사랑카드 지원금 포인트 포함
선불카드ㆍ온누리상품권으로 발급

양산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183억원 규모의 ‘제2차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23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0년 9월 4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양산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으로, 전체 14만8천여가구, 35만1천여명이다. 기준액은 1인당 5만원이다. 가구 단위로 지급하며, 4인 가족의 경우 20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형 외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두 번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앞서 양산시는 지난 4월 양산시와 경남도가 50%씩 부담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5만5천가구에 대해 선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각 가정의 직ㆍ간접 피해와 위축한 지역경제를 감안해 지급 대상을 전체로 확대했다.

신청은 온ㆍ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양산사랑카드를 보유한 세대주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세대주가 오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와 거점지역 창구를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다.

단, 추석 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우선 지급한다. 선불카드와 양산사랑카드 재난지원금 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 양산시는 온누리상품권과 선불카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는 신속한 민원 응대와 정확한 업무처리를 위해 20명의 공무원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팀’ 구성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선불카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난 11일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나타난 ‘긴 줄서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통한 양산사랑카드 재난지원금 포인트 충전방식을 도입했고, 가구 수가 많은 읍ㆍ면ㆍ동은 행정복지센터 외 12곳의 거점지역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신청자 분산을 위해 생년 끝자리에 따른 신청 5부제(1ㆍ6일 월요일, 2ㆍ7일 화요일, 3ㆍ8일 수요일, 4ㆍ9일 목요일, 5ㆍ0일 금요일)를 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 11월 2일부터 13일까지는 5부제 적용하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가정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사람의 건강을 위해 창구 방문 때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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