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식에서 오영섭 농ㆍ축협조합장협의회장(양산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뿌리는 지역에 있고,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창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고, 최원일 지부장은 “의미 있는 사업에 지역 농ㆍ축협과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정수 이사장은 “NH농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 “많은 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은 기념사업회와 양산시가 교동 춘추공원에 조성 중인 독립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천819㎡,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의 10%가량은 시민 성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현재 기관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후원금 모금활동을 추석을 전후해 범시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