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유료화하는 주차공간은 전체 286면 가운데 청사 접근성이 좋은 113면이다. 나머지 173면은 무료로 운영한다. 전 구역을 유료로 전환할 경우 도로변 불법 주차가 빈번히 발생할 우려가 있고, 방문 민원인뿐만 아니라 양산시민에게 주차장을 개방하기 위해서다. 주차공간 일부 유료화는 무분별한 장기 주차 등으로 인한 민원인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웅상출장소 설명이다.
내년부터 시행할 주차장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에 승용차 기준 1시간 초과 시 15분당 200원이다. 무료 운영시간에 주차하더라도 유료 운영시간이 될 경우 초과분만큼 요금을 부과한다. 주차요금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교통후불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웅상출장소는 “무인주차시스템을 설치하면 주차공간 부족의 주요 원인이었던 장기 주차 차량의 이용 제한으로 방문 민원인에게 주차장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며 “민원 처리 지연으로 무료 1시간을 초과하더라도 담당자 확인을 받으면 초과 시간 만큼 주차요금을 면제하기 때문에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