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3일 물금읍에 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실버산학단지에 조성한 ‘호박경관단지’에서 호박 2천여개를 수확했다. 호박 수확은 농업기술센터 주도로 진행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호박축제는 아쉽게도 열지 못하지만, 추석을 앞둔 시기에 호박 나눔이 시민에게 신선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도심 경관을 조성하고, 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호박경관단지를 만들었으며, 수확 시기에 맞춰 호박 따기 체험과 호박요리(호박전 만들기) 경연대회, 호박가공품 전시 등 호박축제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