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 대응협의체는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했으며,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는 양산시보건소를 비롯해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지정 정신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매뉴얼을 공유하고, 응급상황 대응 현황 점검, 자살시도자 관리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 공유, 정신질환자 응급진료를 위한 지정 정신의료기관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산시정신보건센터와 양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올해 상반기에 개입한 사례를 발표해 대응체계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하는 한편, 정신질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 대해서도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경민 보건소장은 “정신응급 대응협의체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자살 등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때 관계기관이 협력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