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소 양산 설립 소식은 지난 13일 한 지역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외민간협력기구가 한국에 한중일 공동 백신ㆍ바이러스 연구센터 건립을 제안했고,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을)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최적지로 언급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김 의원이 ‘아이디어 수준일 뿐 계획도 내용도 없는 상태’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관련 기사_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센터 설립 소식에 양산이 ‘들썩’>
이들은 “우한 코로나19와 란저우 브루셀라 감염 사태 심각성을 무시하고 한중 바이러스 연구소 양산 설립을 운운하는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이 내포된 그 어떤 시설도 양산시에 설립되지 못하도록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는 동남권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을 유치해 반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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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이상정 부의장에 대한 직무 정지가 해제돼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임정섭 의장이 처분한 ‘직무 참여 일시중지’ 조치에 대해 이 부의장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지난 24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 부의장이 의결권을 회복해 이른 시일 내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 배정과 의장 불신임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관련 기사_양산시의회 부의장 의결권 회복… 의장 불신임안 통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