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연결도로인 중부동 대동아파트~남부시장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본격화한다. 양산시는 7일 중부도시계획도로(중2-7호선) 보상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2016년 지역민과 토지소유자의 극심한 반대 민원으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사실상 폐지했다가,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연결도로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재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경남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쳐 보상금 공탁을 완료하는 등 전체 보상이 끝나 잔여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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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폐지한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 두 배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설득으로 보상을 완료했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신도시 대동아파트에서 원도심 남부시장을 직접 연결해 원도심 교통체증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