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를 통해 9천200만원을 납세자에게 돌려줬다. 전체 미환급금의 51% 달하는 액수다.

양산시는 지난 9월, 5천원 이상 환급금 3천600건, 1억8천만원에 대한 환급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특히, 도내 최초로 카카오톡 ‘양산시 지방세 환급’ 채널을 개설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환급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10월 12일까지 진행한 일제정리 기간에 1천200건, 9천200만원이 납세자 품으로 돌아갔으며, 이 가운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환급 신청은 48%에 달했다.

양산시는 이와 함께 59%에 달하는 자동차세 미환급금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ㆍ이전ㆍ말소 단계에 지방세 환급금 계좌를 사전 등록해 환급금 발생 즉시 지급되도록 행정 개선에 나섰다.

아직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카카오톡 채널, 위택스(www.wetax.go.kr), 양산시청 세무과(392-2194)를 통해 조회와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소액이라도 시민이 찾아가야 하는 소중한 돈인 만큼 발생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즉시 환급하도록 납세자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